진성준, 이낙연 출마에 "인생 송두리째 부정…국민 배신하는 짓"

기사등록 2025/04/29 09:58:18 최종수정 2025/04/29 10:02:32

"민주당 전남지사·총리 역임한 분 그럴 리 없다고 믿어"

韓 '정세균 영입시도' 보도엔 "못 먹는 감 찔러보는 심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오정우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9일 이낙연 새로운민주당 상임고문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당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국민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짓"이라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총리가 출마 준비를 한다고 한다.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겠으나 내란 세력과 함께 '반이재명 연대'를 만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무턱대고 아무나 손 잡지는 않겠다고 한 당신의 말마따나 민주당 출신으로 국회의원, 전남지사, 국무총리를 역임한 분이 그럴리 없다고 믿는다"고 했다.

대선 출마가 유력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선 "경기장 관리자가 뛰어나와서 페널티킥을 하겠다고 나선 격이지만 차라리 잘됐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 사람에게 국정과 대선 관리를 맡기느니 선수로 뛰다가 퇴장당하도록 하는 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나은 일"이라며 "파면 정부 2인자이자 내란대행으로 걸어다니는 위헌이라 손가락질 받는 그의 입에서 더는 국민이니 국가니 하는 소리가 안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가 대선 출마를 검토하며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물밑 영입 시도해왔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한덕수, 이낙연, 정세균을 엮어 후보 단일화를 모색한다고도 한다"며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심보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장을 모욕하고 능멸하는 짓"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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