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화협정 체결 노력 확대에 호응(?)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러시아가 28일 나치 독일에 대한 승전 기념일을 맞아 5월8일부터 10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전면 휴전을 선언했다.
휴전은 5월8일 0시(한국시간 오전 6시)부터 시작돼 5월10일 밤 12시(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까지 계속된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5월9일 전승절을 맞아 '인도주의적 이유'로 적대 행위 전면 중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러시아의 휴전 선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제까지 완전한 무조건적 휴전을 거부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공급 중단과 우크라이나의 동원 활동 중단을 휴전으로 조건으로 요구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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