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영국에서 석궁과 총기로 무장한 남성이 대낮부터 난동을 부려 여성 두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여성 혐오에서 비롯된 범행으로 추측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3시께 영국 중부 도시 리즈에서 한 남성이 석궁을 들고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여성 두 명이 다친 상태였다. 피해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 명은 수술을 받은 뒤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이고, 다른 한 명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동한 현장에서 유력한 용의자를 두 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범행 직후 극단적 시도를 해 위급한 상태였기 때문에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석궁과 총기도 발견했다. 더선은 해당 무기들이 범행에 사용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용의자의 SNS에서는 페미니스트를 향한 증오심을 엿볼 수 있는 게시물이 발견됐다. 또 이번 사건 계획이 적힌 게시물엔 복수, 여성 혐오에 대한 묘사도 있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이번 사건이 여성 혐오에서 비롯된 범행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용의자의 이웃들은 그가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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