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인도에 위치한 한 유명 식당의 음식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시민들 사이에서 위생 상태 논란이 점화됐다.
27일(현지 시각)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가자바드에 위치한 유명 식당에서 진열대 안에 있는 파니푸리(인도의 대표적인 간식) 주변을 기어다니는 바퀴벌레 영상을 주민 아킬레시가 지난 26일 엑스(X·트위터)에 공유했다. 이 영상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에는 바퀴벌레가 파니푸리 사이를 기어다니는 장면이 명확하게 포착됐다. 이어 아킬레시가 식당 직원에게 "기본적인 청결 수준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고 따지며 주인을 불러오라고 요구하는 장면도 함께 담겼다.
온라인상에 해당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식당의 위생 관리 부실을 질타했다.
누리꾼들은 "유명한 식당인데도 위생은 노점상보다 못하다", "가격은 10배나 비싼데 위생은 0점" "길거리 음식이 이보다 낫다"고 비판했다.
현지 매체들도 "유명한 식당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위생 상태는 엉망"이라며 "이런 걸 먹고 병 안 나는 게 이상하다" "비싼 음식값을 받는 식당이 정작 품질은 챙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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