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정의 달 가족 여행지 추천 18곳은 어디?

기사등록 2025/04/28 13:09:25

테마파크, 동·식물원, 웰니스, 공원 등 맞춤형

[고성=뉴시스]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사진=경남도 제공) 2025.04.28.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도내 여행지 18곳을 추천했다.

따사로운 봄볕 아래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테마파크, 동·식물원, 웰니스, 공원 등 가족 맞춤형 여행지다.

먼저, 동심의 세계에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5곳이다.

통영시 통영케이블카는 하늘을 나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과 한려수도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반려동물도 탑승할 수 있어 가족 여행하기에 좋다.

5월 통영시 공식 관광 인스타그램 '통영애(愛)온나'에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시 가야테마파크는 2000여 년 전 김해에 존재했던 금관가야의 역사를 공연, 놀이, 체험, 전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담아낸 오감 체험형 테마파크다.

역사와 놀이가 어우러지는 가야무사 어드벤처, 국궁 체험,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 등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밀양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요가컬처타운, 반려동물지원센터, 농촌테마공원, 파머스마켓, 네이처에코리움, 스포츠파크 6가지 시설로 구성된 곳으로 체험, 관람, 식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테마파크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제=뉴시스]경남 거제시 거제식물원 정글돔.(사진=경남도 제공) 2025.04.28.photo@newsis.com
고성군 당항포관광지는 봄 시즌을 맞아 공룡 라이브쇼, 버스킹공연, 수공예품체험, 정크아트놀이터, 공룡캐릭터 포토타임, 특별야간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공간으로 지식과 재미를 모두 담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관람형 콘텐츠를 강화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경남도는 학습형 가족 나들이 명소로 동·식물원 5곳을 추천했다.

진주시 진양호동물원은 호랑이, 불곰,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양한 동물을 보고 느끼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사천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400여 종의 희귀한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간이 마련되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거제시 거제식물원은 국내 최대 규모 유리온실인 정글돔에서 다양한 식물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정글돔은 열대 우림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자랑하며, 다양한 식물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의령=뉴시스]경남 의령군 화정양귀비꽃길.(사진=경남도 제공) 2025.04.28.photo@newsis.com
창녕군 산토끼노래동산은 산토끼노래동산에서는 동화 속 주인공 산토끼와 친구가 될 수 있다. 토끼 먹이체험장, 레일 썰매장, 작은동물원 등 아이와 가족 모두의 동심을 자극하는 놀거리가 가득하다.

거창군 창포원은 5월이면 노란 창포꽃이 흐드러지는 창포원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 북카페, 웰니스센터, 열대식물원 등이 잘 조성되어 있다. 꽃창포가 가득한 정원에서는 ‘거창한 봄날인 5월 16~18일 창포원에서 휴식을 찾다’를 주제로 '거창에 On 봄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경남도는 가족과 함께 마음 편히 시간을 보내기 좋은 여행지로 8곳을 소개했다.

하동군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하동 전통차 산업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하동 녹차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며 일상에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곳이다. 올해 한국관광공사 신규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산청군 동의보감촌은 대한민국 대표 전통한방 휴양관광지로 전통 한방에 대해 배우고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웰니스 여행지다. 한방기체험장, 한의학박물관, 엑스포주제관, 무릉교 출렁다리 등을 같이 체험할 수 있다.

창원특례시 장미공원은 빨강, 분홍 노랑 등 저마다의 색과 모양을 뽐내는 장미 1만여 주가 있는 장미공원에는 형형색색의 장미터널과 포토존이 가족 나들이에 특별함을 더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장미 향기 속을 걸어보자.

양산시 황산공원은 낙동강을 품은 도심 속 자연공원, 황산공원는 잔디광장, 자전거길, 캠핑장, 미니기차 등 세대별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체육·여가 시설도 갖추고 있어 스포츠와 힐링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창원=뉴시스]경남 5월 주요 축제·행사 현황.(자료=경남도 제공) 2025.04.28.
의령군 화정 양귀비 꽃길은 강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양귀비 꽃길이 하늘빛과 어우러져 마음까지 환하게 물들이는 곳이다. 3㎞의 꽃길 주변에는 포토존,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함안군 강나루생태공원은 싱그러운 청보리와 아름다운 작약이 드넓게 펼쳐진 탐방로를 따라 다양한 식물과 작은 생명들이 인사를 건네는 곳이다.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 물결은 눈을 시원하게 해주고, 분홍 작약꽃밭은 봄의 순간을 마음 한가득 새겨 놓는다.

남해군 이순신바다공원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관음포광장, 이순신 영상관 등이 조성되어 있어 역사 교육을 하며 아름다운 바다 전망까지 감상할 수 있다.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은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다.

함양군 상림공원은 상림은 1100여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인공림으로 '천년의 숲'으로 불린다.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천령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5월 경남 곳곳에서 가족의 행복을 채워줄 축제들이 펼쳐진다.

황매산철쭉제(5월1~11일)에서는 분홍빛 철쭉 물결이, 칠서생태공원 청보리·작약축제(5월9~11일)와 거창에 On 봄축제(5월16~18일)에서는 싱그러운 자연 속 체험과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경남 가정의 달 추천 여행지와 축제는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과 경남축제 다모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이라며 "경남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행복한 여행을 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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