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법 개정안' 공포…전주시, "광역교통체계 구축" 속도

기사등록 2025/04/28 13:04:37

광역 도로·철도·BRT 등 교통기반사업 국비 지원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대도시권 광역 교통법 개정안 공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28.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10월부터 적용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대상에 포함되면서 100만 광역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광법 개정안 공포로 전주가 대도시권에 포함되면서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주가 광역교통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길을 향한 첫걸음이 시작된 만큼 100만 광역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교통 인프라를 본격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광법 개정의 핵심은 기존 특별시와 광역시에 한정됐던 법 적용 대상을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중 도청 소재지 도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까지 확대하는 데 있다.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의 기존 광역교통 정책에서 벗어나 지방 중추 도시인 전주권을 포함시킴으로써 지역 간 교통 격차를 줄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지금까지 대도시권으로 지정되지 않아 국비 지원에서 제외됐던 광역교통시설들도 이번 개정을 통해 정부의 재정 지원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면 광역도로, 광역철도, 광역 BRT, 광역버스, 환승센터 등 대규모 교통 기반 사업 구축 과정에서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전주 북부권 에코시티에서 완주 삼봉지구로 이어지는 과학로를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고 전주 서부권에서 김제 금구로 이어지는 쑥고개로 교통 확장을 추진한다.

또 전주 반월~완주 삼례~익산 용제로 이어지는 도로가 확장되고 전주 효자~완주 이서~김제 용지로 이어지는 도로가 신설된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우범기(가운데) 전주시장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대도시권 광역 교통법 개정안 공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28. pmkeul@newsis.com
시는 전주와 완주, 익산, 군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구축, 전북권 광역 BRT 구축, 광역버스 도입 등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삶과 밀접한 교통망 사업들도 우선순위로 정부의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토록 검토할 예정이다.

또 12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범위하게 증가하는 교통량에 따라 남전주 IC와 모악로 연결 도로 확장이 필요한 만큼 해당 구간과 연결되는 도심권 주요 간선도로인 백제대로의 차량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경기장 지하차도 설치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전망이다. 
 
시는 전주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신규 사업을 본격 발굴하고 전주 대도시권 범위가 조속히 시행령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2030년)에 전주권의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남관우 전주시의장은 "이번 대광법을 기반으로 광역교통망 사업의 현실적 추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며 "의회는 시민 중심의 교통편의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이번 대광법 개정은 전주 교통 인프라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광역교통계획 수립과 교통망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조속히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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