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해린 인턴기자 = 중국 윈난성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한 여성이 9개월 후 수술 부위에서 실 한 가닥을 뽑아내는 일이 발생했다.
23일(현지 시각) 중국 중화왕에 따르면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지 9개월이 지난 여성의 수술 부위에서 10㎝ 길이의 수술실 한 가닥이 발견됐다.
해당 여성은 "수술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계속 문지르니 갑자기 실 한 가닥이 튀어나왔다"며 "뽑아보니 10㎝ 정도의 실이었다"고 말했다.
제왕절개 수술 실밥을 제거했을 당시 의사는 "제거할 건 다 제거했고, 나머지는 흡수성 실"이라고 말했다. 이
하지만 최근 그녀는 수술 부위에 작은 멍울이 생긴 것을 발견해 터뜨렸고, 계속 해당 부위를 신경 쓰고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이렇게 긴 실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이 녹지 않은 건 개인 체질 문제일 수 있다", "이건 흡수성 실이 아니라 매듭 실이라 병원에서 제거해야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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