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27억원 지원
"글로벌 OTT 콘텐츠 전문가 육성할 것"
동국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존 3년에 이어 올해 2학기부터 향후 3년간 연간 9억원, 총 27억원의 국고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은 급변하는 OTT 콘텐츠 산업에 대응하고 OTT 콘텐츠 제작 현장에 필요한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영상대학원은 해당 사업의 주요 목표로 '커리큘럼의 고도화 구축'을 제시했다. 쇼러너 양성을 목표로 하는 기존 교육과정에 연출, 시나리오, 프로덕션 디자인 등 OTT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친 특성화 커리큘럼을 결합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국대 영상대학원은 매년 30명 내외의 대학원생에게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OTT포럼'을 연간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OTT 콘텐츠 산업 네트워크 형성과 IP 및 콘텐츠 쇼케이스, 어워드, 학술대회 등을 아우르는 산학연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장 전문가와 소속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듀얼교수제와 소규모 전문가 초빙 교육인 콜로키움을 지속 운영한다. 신규 교육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랩(Creative Project Labs) 시스템을 도입해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 총괄을 맡은 차승재 교수는 "OTT 콘텐츠 전문가 육성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수립하기 위해 학과 내 모든 전공을 OTT 특성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OTT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는 콘텐츠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윤호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학의 전폭적 지원과 영상대학원 구성원의 노력으로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동국대가 보유한 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의 전문성과 혁신적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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