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유강현의 대전전 퇴장, 결국 오심이었다…출전 정지 감면

기사등록 2025/04/24 20:03:45

벌과금·팀 벌점도 면제…10라운드 울산전 출전 가능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의 유강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1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천 상무 유강현의 대전하나시티즌전 퇴장에 따른 출전 정지를 감면하기로 24일 결정했다.

유강현은 지난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8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 중 홀딩 반칙으로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반칙이 일어난 위치가 골문에서 대각이며 골키퍼가 계속해서 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 이 상황을 '명백한 득점 기회'가 아닌 '유망한 공격 기회'라고 판단했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유강현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로써 유강현의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 벌과금, 팀 벌점이 모두 면제됐고, 유강현은 오는 27일 울산 HD와의 K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