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탑사로 놀러 와유"…당진시 전통산사 활용사업 27일 시작

기사등록 2025/04/24 14:42:38

올해 3년차 맞아 더욱 알차게 구성돼

아키해리스 주관으로 7월까지 16회 걸쳐 진행

[당진=뉴시스] 지난해 10월 13일 밤 충남 당진시 전통사찰 영탑사에서 국가유산청 전통 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5.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24일 국가유산청 '전통 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당진 영탑사로 탑 맞이하러 가세)'를 27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통 사찰인 영탑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3년차를 맞아 더욱 알차게 이뤄진다.

시에 따르면 올해 준비된 프로그램은 ㈜아키해리스 주관으로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시작은 27일부터로 지역 청소년 대상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 고취를 위한 '우리가 가꾸는 YOUNG탑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내달 5일에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당진 영탑사로 탑 맞이하러 가세’ 프로그램인 복합체험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시는 내달부터 7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영탑사 레고 만들기, 퀴즈게임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문의는 아키해리스 또는 안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공영식 시 문화체육과장은 "영탑사는 당진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사찰로, 이번 사업을 통해 고즈넉한 산사에서 교육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산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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