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만난 박완수 지사 "기업과 함께 지역경제 이끌겠다"

기사등록 2025/04/23 17:42:51 최종수정 2025/04/23 20:36:24

LG전자, 현대위아, 두산에너빌리티 등 14개사 참석

'경남경제라운드테이블' 개최… 동반성장 협약 체결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경제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현대위아, 두산에너빌리티 등 14개 대기업 관계자들과 얘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기업과 함께 지역경제를 이끌겠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경제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대기업들과의 연대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경남경제라운드테이블'은 지난 2월 도청 확대간부회의서 박 지사가 대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주문한 이후 마련된 자리로, 지방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현대위아,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도내 14개 대기업과 창원시, 거제시 등 5개 시 시장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 경제를 이끄는 대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경남의 무역수지 흑자와 원전·조선·방산 산업의 성장은 대기업들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남도와 14개 대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또, 고용 확대, 문화예술 후원, 지역 내수 진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고용 확대 분야에서는 대기업들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주목 받았다.

한화오션은 채용과 연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경남도와 검토 중이며, 효성중공업은 연구직·엔지니어직을 대상으로 한 4년제 대학반 운영,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생산기능 인력에 대한 채용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화예술 후원과 관련, 통영에코파워는 통영영화제를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업체 가족 초청행사를 지역주민 관람이 가능토록 확대 개최하고, 장애인 예술가 등 지역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LG전자는 경남 도민의 날 행사에 가전제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역 내수 활성화에도 기업들이 힘을 보탠다.

현대위아는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리:로컬(RE:Local)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KAI는 구내식당 식재료를 지역 농수산물로 우선 구매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임직원의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취약계층에 에너지사용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14개 대기업 모두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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