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 APEC 정상회의 대비 이동병원 설치 훈련

기사등록 2025/04/23 15:42:25
[안동=뉴시스] 경북도와 경주시,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계자들이 23일 황성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대비 이동형 병원 설치·운영 훈련'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경주시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경주시 황성공원 일원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대비 이동형 병원 설치·운영 훈련'을 벌인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열린 이번 훈련은 회의 기간에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 이동형 병원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훈련에서 참가 기관들은 이동형 병원의 설치 규모, 지원 범위, 운영 매뉴얼 등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동형 병원은 평상시에는 모의훈련으로 운용 역량을 유지하고 실제 재난 발생 때는 현장에 즉시 설치돼 병원급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훈련에는 쉘터 6동(중환자실, 소생응급실, 수술실 등), 프레임 텐트 5동(외래, 약국, 대기 공간 등), 특수장비차량 6대(X-ray, CT 포함) 등이 투입돼 환자 분류부터 응급처치, 검사, 치료, 퇴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현장 의료체계를 구현했다.
 
23일에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훈련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훈련은 국제행사를 앞둔 경주시의 재난 응급의료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가 시민의 안전과 국제행사 대응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안전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훈련에서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현장진료소로서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할 이동형 병원의 실효성과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APEC 정상회의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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