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에서 다시 맞는 봄' 콘셉트로 장성 탄탄마을서 개최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축제 대행사 선정을 위한 용역산출 기초조사서 누락 문제로 지적받았던 강원 태백시 ‘2025년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가 오는 5월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
22일 강원 태백시는 장성 탄탄마을에서 ‘폐광지역에서 다시 맞는 봄’이라는 콘셉트로 개최되는 산나물 축제는 다양한 무대공연을 비롯한 산나물 판매,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준비된다고 밝혔다.
이번 산나물 축제는 곰취와 명이나물을 비롯해 능개숭마, 산마늘, 드릅 등의 각종 산나물이 준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태백을 대표하는 산나물과 한우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산나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 및 가공품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산나물 축제 대표 이벤트 중 하나인 ‘박스안 상품권을 찾아라’는 축제 기간 중 판매되는 산나물 박스(1㎏) 안에 무작위로 들어 있는 지역상품권(5만원, 3만원, 1만원)을 찾는 행사로 향긋한 산나물과 함께 지역상품권을 획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가온 봄, 사계절 축제 도시 태백에서 펼쳐지는 ‘2025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며 “다채롭고 빈틈없는 축제 운영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의회는 지난 9일 간담회를 통해 태백시가 총 2억5000만원 규모의 태백 산나물 축제를 앞두고 대행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용역산출기초조사서’가 누락된 문제를 지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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