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총장이 던지고 김건희 포수가 받았다
키움, 끝내기 안타로 승리
덕성여대는 올해 처음 키움 행사에 초대돼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기 시작 전에 앞서 김건희 총장이 시구, 부총학생회장 이주원 학생이 시타를 진행했다.
키움은 김 총장과 이름이 같은 김건희 포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결과도 만족스러웠다. 키움이 9회 말 푸이그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해 4연패를 탈출했다.
이닝 이벤트에서는 덕성여대와 관련된 퀴즈로 학생들과 관중을 열광시켰다. 5회 말이 끝나고는 덕성여대 댄스동아리 '소울라이'가 공연을 진행했다.
김 총장은 "역시 덕성의 힘은 강하다"며 "마지막까지 힘찬 목소리의 응원 속에 키움이 승리하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 히어로즈 위재민 대표이사와의 미팅에서도 약속한 바 있지만 앞으로도 유기적인 관계 속에 키움을 계속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덕성여대와 키움 히어로즈는 홈구장 초청 행사에 앞서 덕성여대 아트홀 강당에서 지난 17일 '야구 재밌게 보는 법' 학생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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