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단체 등 100여명 참여
이날 정화 활동에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 신화월드, 적십자, 가파리어촌계, 플로빙코리아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해안가에 방치된 폐스티로폼, 폐플라스틱, 폐부표,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 약 20t을 수거했다.
해경 구조대원과 민간 다이버는 바다에 입수해 수중에 있는 타이어와 폐그물 등을 건져 올렸다.
섬속의 섬 가파도는 제주 남서쪽에 있는 인구 약 250명의 작은 섬이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 해양환경을 간직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이날 가파도와 뱃길을 잇는 서귀포시 운전항에서 해양 사고 예방 및 안전 해양 환경 조성 캠페인도 전개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제주 바다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