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품목번호(HTS)와 한국 품목번호(HSK) 10단위 연계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미국 관세부과 대상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를 1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자동차(4월 3일 시행)와 자동차 부품(5월 3일 시행예정) 대상 25% 관세부과를 최근 발표하며 관세부과 대상의 품목번호를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자동차 17개의 품목번호 및 자동차 부품 130개 품목번호로 국내 기업들은 품목별 부과대상 등 미국 기준의 품목번호(HTS)에 대한 정확한 정보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관장하는 국제표준 품목번호(HS코드)는 6단위까지 전 세계 공통으로 적용되지만 7단위 이후로는 각국이 자국 실정에 따라 달리 운영하고 있다.
이로 동일한 물품이더라도 국내 기업이 수출신고서에 사용하는 우리나라 품목번호와 미국 수입자가 수입신고서에 사용하는 미국 품목번호는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관세청은 미국이 공개한 미국품목번호(HTS) 품목을 한국품목번호(HSK) 10단위 품목으로 연계하고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 대미 수출기업이 수출신고 품목번호(HSK)를 기준으로 관세부과대상 품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미국 관세 품목분류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품목분류 사전심사 신속처리제도(Fast Track)를 운영하는 등 대미 수출기업 지원에 나섰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 정부가 발표하는 반도체·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 조치에 대해서도 연계표를 추가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며 "대미 수출 국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지속해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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