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사, P4G 각료급 세션 참석 "저비용 기후재원 마련 필수"

기사등록 2025/04/18 09:29:13

기후변화대사, 2025 제4차 P4G 정상회의 각료급 세션 등 참석

[서울=뉴시스]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14일부터 나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025 제4차 P4G 정상회의' 사전회의와 각료급 세션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4.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14일부터 나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025 제4차 P4G 정상회의' 사전회의와 각료급 세션에 참석해 점증하는 기후위기 속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조명하고,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을 소개했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정 대사는 15일 P4G 글로벌자문위원회(GAC)에 참석해 향후 P4G 발전을 위해서는 각 파트너국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연계된 사업 발굴, 민간을 포함한 재원 기반 확대, 유사입장국 간 연대 강화 및 모범 사례 확산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사는 17일 글로벌 녹색성장을 위한 재정 활성화 및 동원 전략을 주제로 열린 재원 분야 각료급 세션에 참석, 기후재원 공급과 수요 간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충분하며, 접근이 용이하고, 저비용 기후재원 마련이 필수적인 만큼 파트너 정부, 다자개발은행(MDB), 자선기관 등 각 주체별 특화된 역할을 강조했다.

정 대사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발적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하고, 기후 분야 투자 위험 경감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소개했다.
  
아울러 정 대사는 아니 다스굽타 세계자원연구소(WRI) 대표와 면담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국제 협력 체제 속에서 우리나라와 WRI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P4G 정상회의는 17일 '하노이 선언'을 채택하고 폐회했고, 2027년 정상회의는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P4G는 민관 협력을 통한 기후 행동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촉진을 위해 2018년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한국, 덴마크, 네덜란드, 베트남,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케냐, 콜롬비아, 남아공 등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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