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부상으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진출을 밖에서 지켜본 '캡틴'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3분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프랑크푸르트(독일)에 1-0 승리했다.

지난 1차전 홈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2-1로 앞서 4강에 올랐다.

전신인 UEFA컵에서 두 차례(1971~1972, 1983~1984시즌) 우승했던 토트넘은 41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발 부상 여파로 이번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영국 런던에 남아 동료들의 UEL 4강 진출을 지켜본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 동료들의 세리머니 사진과 '너희 모두가 너무 자랑스러워! 잘했어! 계속해서 나아가자!'라는 글을 올렸다.

프로 데뷔 후 소속팀에서 우승이 없는 손흥민은 동료들의 활약 덕분에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토트넘도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무관을 끊을 기회를 살렸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위에 처져 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은 32강, 리그컵(카라바오컵)은 4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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