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캠코 강원지역본부는 17일 홍천군에 위치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대안중학교인 해밀학교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태동국 본부장, 해밀학교 김인순 이사장을 비록해 이경진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밀학교의 해밀은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지난 2013년 4월 가수 인순이씨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설립한 대안학교이다.
기부금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교실 밖에서 방황하지 않고 희망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숙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해밀학교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태동국 본부장은 “올해 개교 12주년 맞는 해밀학교가 다문화 교육의 롤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사회적 관심을 한데 모아 가꾸어 주신 김인순 이사장님의 노력이 크다”며 “캠코도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방황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인순 이사장은 “해밀학교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성장지원을 위해 첫 개교 때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마음 써 준 캠코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해밀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에서 꿈을 꾸고,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캠코 강원지역본부는 지역상생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해밀학교와 2018년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기부금 전달과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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