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관내 고등학교의 적정 학생 수 부족과 남녀 성비 불균형 등 학군 문제와 관련해 협의체 구성과 함께 연구 용역에 착수하는 등 해법 찾기에 나섰다.
과천시는 17일 관내 청소년수련관 4층 토의실에서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협의체’ 발족식 개최와 함께 관련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대책 찾기에 나서기로 했다.
협의체는 10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과천시, 초·중학교 학부모 대표, 경기도교육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했다.
또 과천시는 이날 교육 구조의 문제점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구조개선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6개월여간 진행되는 가운데 추진 방향과 분야별 과업 수행 계획 등을 공유됐다.
신계용 시장은 협의체 발족식에서 "고등 학군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협의체 발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활발한 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과천시 관내에는 각 고등학교의 적정 학생 수 부족과 함께 남녀 성비 불균형 등으로 내신 등급 불리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대책 마련과 개선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현행 내신 구조상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내신 상위권 등급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2027학년도까지 고교별 내신은 해당 학교 내에서 과목 수강자 수 대비 4%까지 1등급, 11%까지 2등급, 23%까지 3등급인 9등급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수강자 수가 1~4명에 그칠 때 1등급은 1명도 나오지 않는다. 수강자 수가 5~37명이면 1명, 38~62명이면 2명이 나오는 등 수강생 수가 많을수록 높은 등급을 받는 학생이 더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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