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60% 3~5월에 집중…서귀포시, 예방활동 총력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 중 40% 이상이 고사리 채취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귀포시가 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는 총 511건으로 이 중 212건(41.5%)이 고사리 채취 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고의 약 60%는 3~5월에 집중돼 이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봄철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현수막 설치, 안전수칙 홍보,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고사리 채취객의 주요 이동 경로인 산간지역에 주의 환기를 위해 '2인 이상 함께 이동' '휴대폰, 호각 등 비상용품 지참' '일몰 전 하산' 등 핵심 안전수칙이 표기된 현수막 45개소를 설치했다.
또 마을 방송, 누리집, LED 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비상 연락 수단 확보와 위치 공유, 깊은 산 집입 자제, 119 신고 요령 등도 홍보하고 있다.
또 실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지역 소방서, 경찰서, 읍면동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관별 동원 가능 드론과 수색 동원인력 사전 점검 등 실종자 수색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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