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에 따르면 태국 왕립 경찰(RTP)이 올해 송끄란 축제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 경찰관을 처음으로 배치했다.
송끄란 축제는 태국의 설날인 송끄란을 기념해 매년 4월 13일~15일 전후로 열리는 축제다. 물 뿌리기는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부처의 축복을 기원하기 위해 불상을 청소하는 행위에서 유래했다.
이번에 송끄란 축제에 투입된 'AI 경찰 사이보그 1.0' 로봇 경찰은 로보캅 형태로 제작됐다. 이는 나콘파톰주 경찰 7구역, 나콘파톰주 경찰, 나콘파톰 지방 자치 단체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AI 경찰 사이보그는 비디오 분석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 360도 AI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카메라는 행사 중 공공 안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정부의 지휘 통제 센터와 직접 연결된다.
사이보그는 안면 인식 기술로 수배자나 고위험군을 식별해 경찰관에게 알릴 수 있다. 얼굴 특징, 옷차림, 체형, 성별을 통해 개인을 식별한다.
이 외에도 사이보그는 싸움이나 신체적 폭행 같은 행동이나 칼과 나무 막대기 등 잠재적 무기도 감지할 수 있다. 다만 송끄란 축제 특성상 흔히 사용되는 물총은 감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올해 송끄란 축제(13~15일)에서 이틀 간 교통사고로 100명이 숨지고 752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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