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배달앱 등록 음식점 630곳에 대해 상반기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배달 음식물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해당 음식점의 철저한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기획했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4명으로 구성된 7개 점검반이 점검에 나선다. 대상 음식점 중 ‘위생 등급 지정업소’와 분기별 실시하는 ‘다소비 배달음식점’은 이번 점검에서 제외한다.
점검 항목은 ▲영업자와 종사자 개인위생 ▲소비 기간 경과 식품 보관·사용 여부 ▲조리장 등의 위생 관리와 방충 시설 설치 여부 ▲식품용 배달 용기 사용과 음식물 재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적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 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최민석 위생과장은 "이번 점검은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려는 조처"라며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식품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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