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에너지솔루션즈, 'FF-PCB' 양산 돌입

기사등록 2025/04/17 08:14:08
ESS용 BMS케이블을 들고있는 양승덕 삼기에너지솔루션즈 전장사업 담당 상무. (사진=삼기에너지솔루션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차세대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용 케이블로 주목받는 'FF-PCB(Flexible Flat Printed Circuit Board)' 전용 생산공장을 기존 200평 규모에서 1000평 규모로 확장 이전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FF-PCB는 PI(폴리이미드)소재 필름구조를 통해 내열성을 강화하고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인 신기술로, 롤투롤 공정을 사용해 제품 길이를 2~3m까지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ESS(에너지저장장치)용 BMS케이블에 적용된 이 기술은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90%까지 절감하고 부피도 절연필름 소재를 사용해 크게 줄여 배터리 모듈 설계 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양승덕 삼기에너지솔루션즈 전장사업 담당 상무는 "기존 FPCB(연성인쇄회로기판)는 유연성과 부품 실장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길이 제한과 가격 경쟁력이 취약했던 반면, 회사의 FF-PCB는 제품 길이를 길게 생산하면서도 부품 실장이 가능하고 원가 경쟁력까지 갖췄다"며 "특히 롤투롤 공정기술로 1~3m 길이 생산이 가능하고, 커버레이 오픈을 통해 회로패턴에 온도센서 등 다양한 부품을 실장할 수 있어 배터리 셀 모니터링에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장 확장으로 생산능력이 5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와 ESS 시장 성장세에 맞춰 급증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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