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16일 개최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제8조의2에 따라 선거방송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설치되는 합의제 기구다.
위원들의 임기는 대통령선거 실시사유가 확정된 후 10일(4월14일)부터 선거일 후 30일(7월3일)까지다.
선거방송심의위원들은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한균태 전 경희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김기성 전 SBS CNBC 대표이사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김상희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 송인덕 중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오정환 전 MBC 보도본부장, 원준희 전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윤소라 법률소비자연맹 대외협력부장, 이형근 전 SBS 논설위원, 정미정 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위원이 선거방송심의위원으로 위촉됐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공정한 선거방송을 위해 준수해야 할 내용을 담은 안내문도 의결·공표했다.
주요 내용은 선거 여론조사 보도 기준 준수, 후보자의 방송 출연 제한, 선거 보도의 공정성 및 객관성 유지 등이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심의대상은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설치된 때(4월14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의 선거방송이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난 8일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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