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통보 없이 새 초상화 건 것은 이례적…또다시 기존 규범 깨
지난달엔 콜로라도 주의사당의 자신 초상화 "왜곡됐다" 떼내게 해
대통령의 새로운 초상화를 사전 통보없이 건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새로운 초상화를 내건 것은 기존의 규범을 또다시 깬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전통적으로 가장 최근의 두 전직 대통령의 초상화가 로비에 전시되는데, 트럼프는 현직이자 동시에 전직 대통령이라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2022년 공개된 뒤 대통령 관저로 가는 계단 근처 스테이트 플로어의 로비에 걸려 있었다. 백악관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려 있던 반대편 벽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관저 계단에 있는 아버지 조지 H.W. 전 대통령의 초상화 가까이로 옮길 계획이다.
백악관은 X에 "백악관에 새로운 예술 작품이 있다"며 이러한 예상치 못한 변화를 알렸다. 이 그림은 지난해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 중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발생 후폭풍을 담고 있는데, 당시 트럼프는 귀에 상처를 입은 채 주먹을 하늘로 치켜들며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라고 외쳤었다.
이 말은 트럼프의 성공적 재선 운동의 핵심 구호가 됐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콜로라도주 주의회 의사당에 걸린 자신의 그림이 "의도적으로 왜곡됐다"고 불평하며 그림을 떼내도록 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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