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개수와 상관없이 이닝 많으면 피로도 높아"
임찬규는 지난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7-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임찬규는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임찬규는 공 80개로 7회까지 실점 없이 막아내며 시즌 두 번째 완봉승도 노려볼 만했으나 8회 배턴을 구원 투수 김영우에게 넘겼다.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 교체에 관해 "공 개수와 상관없이 이닝이 많으면 피로도가 높아진다. (임)찬규가 완봉을 하고 지난 등판에 이어 어제도 7이닝을 던졌다"며 "어차피 올해 (완봉승을) 한 번 했다. 또 완봉승 가능성이 있어도 7이닝에 교체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의 체력 안배는 우리가 관리한다. 체력 안배는 선수가 하는 것이 아닌 코칭스태프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임찬규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과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한 LG는 이제 두산과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을 치른다.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송찬의(우익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 마운드는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한 송승기가 지킨다.
목에 담 증세로 전날 경기에 결장한 홍창기는 두산전에도 나서지 않는다. 이에 염 감독은 "내일까지 경기에 나갈 수 없을 것 같다. 일요일에 상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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