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는 유럽 커피 소매업체 '커피 프렌드'의 대표 니콜라 루들람-레인(Nichola Ludlam-Raine)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니콜라는 해당 인터뷰에서 "낮잠 직전에 커피를 마시는 것, 이른바 '커피 낮잠'이 그냥 낮잠을 자는 것보다 잠에서 깼을 때 각성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낮잠을 자는 동안 카페인이 2배로 흡수된다"며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고) 잠에서 깨어날 때 쯤 카페인이 작용하기 시작해 각성 효과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낮잠을 20분 이하로 짧게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면 우리 몸의 코르티솔 수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기상 후 1시간~1시간 30분 정도 텀을 두고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코르티솔은 흔히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으로, 이 수치가 높아지면 혈당 증가, 면역 시스템 저하에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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