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밭에서 양봉 훈연기 사용 중 불…80대 남성 숨져

기사등록 2025/04/11 08:16:54

[화순=뉴시스]김혜인 기자 = 전남 화순 한 밭에서 벌을 쫓는 훈연기 사용 중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80대 남성이 숨졌다.

11일 전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분께 전남 화순군 도곡면 한 밭 인근에서 불이 나 36분 만에 꺼졌다.

진화 과정에서 3도 화상을 입고 쓰러진 A(81)씨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화재로 설치된 양봉틀 2기가 타 125만8000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A씨가 벌을 쫓거나 진정시키는 연기 기계(훈연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훈연기에서 발생한 불티가 주변 잔디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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