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디보트 불운에도 버디…마스터스 2연패 향해 순항

기사등록 2025/04/11 07:44:25
[오거스타=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스코티 셰플러. 2025.04.10.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 2연패를 향해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셰플러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챔피언십, US 오픈, 디오픈과 함께 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는 과거 1934년에 창설된 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을 제외하고 꾸준히 대회를 개최해 올해로 89회째를 맞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셰플러는 이번 대회를 통해 3번째 우승(2022·2024년)에 도전한다.

셰플러가 올해도 우승을 기록하면 역대 9번째로 3회 이상의 우승을 작성한 선수로 기록된다.

시작이 좋았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셰플러는 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디보트에 놓이는 불운에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셰플러는 16번 홀(파3)에서 한 타 더 줄이면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17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18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각각 벙커에 빠지기도 했으나, 셰플러는 모두 파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거스타=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김주형. 2025.04.10.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은 이글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그는 10번 홀까지 보기만 3개를 기록하다가 13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면서 분위기를 전환했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4개와 더블 보기도 하나 더해 2오버파 74타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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