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업 위기 대응·민생 회복'…국비 확보 보고회

기사등록 2025/04/10 17:42:16

내년도 국비 사업 315건, 1조9153억 발굴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산업 위기 대응·민생 회복'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 내년도 국비 사업 315건에 1조9153억원을 발굴하는 '‘2026년도 제2차 국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도 제2차 국비 확보 보고회'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2차 국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제 활력, 민생 안정, 미래 도약에 이바지하는 국가 예산 확보'를 슬로건으로 열린 보고회는 본격적인 예산 편성에 앞서 신규 사업의 사전 절차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사업의 당위성과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보고회에는 총괄 건의 현황과 국내외 정세,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설명, 국별 국비 확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총 315건에 1조9153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신규 사업은 104건에 2829억원이며, 계속 사업은 211건에 1조6324억원에 달한다.

분야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821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 개발(R&D) 분야 5925억원, 복지·환경 분야 2518억원, 농림·수산 분야 1408억원, 문화·관광 분야 401억원, 기타 분야 684억원이다.

주요 신규 사업은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공사(101억원) ▲포항역 주차장 확충(43억원) ▲형산강 하천 환경정비(75억원) ▲양자기술 성능시험환경 개발(50억원) ▲지역 디지털 혁신 글로벌 AI 선도 기업 육성(20억원) 등이다.

또 ▲이차전지 재생 원료 비축센터 구축(200억원) ▲포항 철강산단 탄소중립형 자원 순환 특화단지 조성(8억원) ▲글로벌 산학 협력관 건립(10억원) 등이 포함됐다.

주요 계속 사업은 ▲노후 산단 재생 사업(56억원)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 용수 공급(44억원)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건립(85억원)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80억원) ▲글로컬대학30(포스텍·한동대)(536억원) ▲오천 항사댐 건설(167억원) 등이다.

시는 최근 심화되는 글로벌 무역 전쟁과 첨단 전략 산업 주도권 경쟁 속에서 정부의 선제 대응 흐름에 발맞춰 AI와 양자 분야의 신규 사업도 발굴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 침체 장기화로 내년 예산 편성 기조가 기존의 '건전 재정’에서 '적극 재정'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돼 시는 철강·이차전지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지원과 특화단지 후속 사업 등의 예산 반영에 힘을 쏟는다.

시는 이달부터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중앙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이 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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