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영업익, 롯데홈쇼핑 넘어서
GS샵, 업계 최대 영업익에도 홀로 감소세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지난해 홈쇼핑 업계가 영업이익을 대폭 확대하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영업이익 순위에는 변동이 나타나면서 향후 업계 구도에 관심이 커진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홈쇼핑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됐다.
NS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8% 증가했다. 매출은 2.1% 늘어난 610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의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전년보다 503% 급증했다. 매출은 9249억원으로 1.8% 감소했다.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었다. 매출은 1조926억원으로 1.7%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영업이익이 832억원으로 전년보다 20.1% 증가했다. 매출은 1조4514억원으로 8.5% 늘었다.
GS샵은 영업이익 1071억원, 매출 1조521억원으로 각각 8.4%, 7% 감소했다. 다만 업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홈쇼핑 업계가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고 수익성 강화에 나서면서 순위 구도에도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지난해 N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롯데홈쇼핑을 넘어섰다. 매출은 롯데홈쇼핑이 NS홈쇼핑을 앞섰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순위가 뒤집혔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2023년 8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당시 방송 송출 중단 영향을 고려하면 올해에 처음으로 NS홈쇼핑이 롯데홈쇼핑의 영업이익을 넘어선 셈이다.
GS샵의 경우 유일하게 네 자릿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주요 홈쇼핑 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한편 홈쇼핑 업계는 TV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이다. 모바일 라이브 방송,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오프라인 팝업도 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별 콘텐츠 및 상품 추천 등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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