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망 19전비 트럭 사고' 수사 군·경, 내부 감찰 움직임

기사등록 2025/04/10 16:08:07 최종수정 2025/04/10 19:34:17

허위공문서 작성 의혹 수사관 조사 중

군, 차량 관리 소홀 여부 등 '자체 감찰'

[청주=뉴시스] 결함 의혹이 제기된 사고차량의 안전벨트 (사진= 독자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2명의 사망자를 낸 공군 19전투비행단 군용트럭 사고를 수사한 경찰과 군의 내부 감찰 움직임이 확인됐다.

10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청문감사관실은 허위공문서 작성 의혹과 관련해 교통과 A경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전비 군용트럭 사고 수사를 담당한 A경사는 트럭 운전병 B(21·병장)씨 측이 국민신문고로 신청한 민원의 회신문서에 사실과 다른 허위 내용을 기재한 의혹을 받고 있다.

A경사는 지난 2월 B씨 측이 차량 안전벨트 정상 작동 여부에 대한 국민신문고 민원에 "운전석 쪽 2개, 적재함 쪽 10개가 설치돼 있었고 모두 정상 작동한다"고 답변했다.

이후 B씨 측은 지난 7일 "지난달 3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방문해 사고 차량을 직접 확인한 결과 2개의 안전벨트에 결함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A경사에 대한 감찰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 여부 확인 후 혐의가 확인된다면 본격적인 감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행 일지 위조 의혹에 대해 수사 권한 관할권도 심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전비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당 소대 지휘관급 간부와 사고 당시 차량 선탑 병사에 대한 자체 감찰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감독과 차량 관리 소홀 여부 등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19일 이 부대 내에서 병사들을 태운 1.25t 군용트럭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탑승자 15명 중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B씨는 차량 결함을 주장했으나, 경찰은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국과수 감식 결과에 따라 B씨 과실로 인한 사고로 결론짓고 그를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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