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국민의힘은 내란 공범…대선 후보 낼 자격 없어"

기사등록 2025/04/10 14:19:45 최종수정 2025/04/10 16:52:24

국민의힘 당사 앞 규탄 기자회견 열어

"내란 정당 후보 내는 것 해괴망측해"

서울 외 경기, 대전, 청주 등 전국서 기자회견

[서울=뉴시스]이지민 수습 기자=10일 오후 촛불행동이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내란정당 범죄소굴 국힘당 해체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4.10 ezmi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이지민 수습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왔던 진보 성향 단체 '촛불행동'이 10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내란 동조 세력으로 규정하는 한편 당 내 주자들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서울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내란정당 범죄소굴 국힘당 해체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내란을 함께 도모했던 정당으로 사과하고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출신 정치인들이 앞 다퉈 너도 나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의 내란과 탄핵 사태로 치러지는 대선에 내란 정당이 후보를 내는 것은 해괴망측한 일"이라고 성토했다.

취지 발언을 맡은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윤석열 파면 이후 최대 과제는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이라면서 "내란 세력은 원천적으로 대선에 나올 자격이 없는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 대표인 오동현 변호사도 규탄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책임자이며 내란을 동조하고 공모한 공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오 변호사는 "더 큰 책임은 정권 내내 윤 전 대통령의 폭정을 정당화하고 비호한 국민의힘 전체에 있다"며 "단순한 정당이 아니라 내란의 방조자이자 국민 주권에 대한 역사적 범죄의 공범자"들이라고 규탄했다. 

한편 이날 서울촛불행동 외에도 지역 촛불행동은 같은 날 ▲경기 ▲대전 ▲청주 ▲강원 ▲부산 ▲대구 ▲광주 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일한 취지의 발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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