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피싱범죄 근절 홍보 강화…피해 예방 집중

기사등록 2025/04/10 09:27:32 최종수정 2025/04/10 13:44:24
[서울=뉴시스]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은 올해 피싱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지역의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023년 465건에서 2024년 704건으로 증가했다. 피해액도 2023년 약 100억원에서 2024년 29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피싱 범죄의 심각성과 수법을 인지시키기 위해서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알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학생·직장인·여성단체 등 일반인뿐만 아니라 범죄 취약계층인 노인·장애인·외국인을 대상으로 직접 대면으로 교육했으며 현재까지 약 1만 명 이상을 교육했다.

특히 지난해 보이스피싱 통계 분석 결과 50~60대 이상 연령층의 카드 배송원 사칭, 금융기관 사칭 저금리 대환 대출, 자녀 사칭한 휴대전화 파손 보험청구 사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올해는 50~60대를 대상으로 하는 대면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대구경북지역본부)과 함께 보험공단에서 선정한 노인복지관·기억학교 등을 방문 후 직접 교육을 하는 등 60대 이상 연령층이 다수 밀집하는 장소를 발굴해 교육 및 홍보 활동에 힘쓰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2021년부터 TBN 대구교통방송과 함께 매월 1회 라디오 방송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과 피해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 KBS, 지역공동체 라디오 방송과 함께 홍보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중부경찰서는 중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피해사례를 토대로 예방법 등을 소개하는 위클리 피싱 리포트 프로젝트를 지난 2월 초부터 시행하고 있다.

위클리 피싱 리포트는 중부경찰서 범죄예방과·형사과가 작성한 자료를 공동주택, 관공서, 상인회, 협력단체 등 지역주민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주 1회 전한다.

보이스피싱 관련 악성앱 설치가 의심되는 경우 휴대전화 초기화 전까지 반드시 비행기 모드로 전환(또는 전원 OFF)하고 경찰서에 방문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미 보이스피싱을 당해 범죄조직에 계좌이체를 한 경우에는 즉시 112로 신고해야 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대국민 대상 피싱범죄 예방 홍보·교육 활동은 피싱범죄 대응 전략의 핵심 요소로 국민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홍보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실질적인 피해 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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