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1개월…교사 절반은 "부정적"

기사등록 2025/04/09 16:06:54 최종수정 2025/04/09 19:22:24

강경숙 의원, 고교 교원 9485명 대상 설문조사

교육부 정책 신뢰도 12.6%…'부정' 61.2% 달해

71.2%는 "교육 정책 실패가 사교육 확대 원인"

[서울=뉴시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9일 국회에서 고교학점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강경숙 의원실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교사 절반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전국 고교 교원 948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올해부터 모든 고교에 전면 도입됐다.

설문조사 결과 '고교학점제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가'라는 항목에 56.2%가 부정, 19.6%가 긍정을 선택했다. 중립은 24.1%다.

자유 응답에서는 '형식적 운영에 그친다'는 응답이 5876건 있었고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가 어렵다'는 응답이 5537건 있었다.

교육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부정 61.2%, 긍정 12.6%다.

사교육 확대에 대해선 71.2%가 '교육 정책 실패가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강 의원은 "고교학점제는 철학과 실행, 선언과 구조, 제도와 현장 사이 의 간극을 매워야 제대로 추진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고교학점제가 학생 성장과 교육 전환을 이끄는 제도로 거듭나길 원하다면 교육당국이 이를 책임있게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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