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소방설비관리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입건
용인동부경찰서는 9일 오전 9시께부터 오후 2시께까지 흥덕IT밸리 관리지원센터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앞서 합동감식을 통해 이번 화재가 지하 2층 주차 차량 내부에서 최초 시작한 것으로 잠정 확인한 바 있다.
정확한 발화 원인은 정밀 합동감식 결과와 이날 확보한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파악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물의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조사를 위해 화재수신기 자료를 분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 사건 관련 건물 소방설비관리자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10시55분 용인시 기흥구 흥덕IT밸리 지하2층 주차장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작업을 벌여 5시간40분여 만인 다음 날인 27일 오전 4시35분 불을 껐다.
이 불로 지하 2층 엘리베이터에 고립됐던 50대 남성이 심정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3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흥덕IT밸리는 지하 3~지상 40층 규모 건물로 220여개 IT 관련 업체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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