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전주 중심으로한 하계올림픽 유치 비전과 전략 설명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스포츠 외교전에 첫발을 내딛었다.
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미래유치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북과 전주를 중심으로 한 하계올림픽 유치 비전과 전략을 직접 설명하며, 전북의 강점과 차별화된 구상을 바흐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특히 IOC가 강조하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연대, 대회 유산 등 올림픽 어젠다 2020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비전과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전북은 지방도시 연대 올림픽이 지향하는 핵심가치인 '연대와 포용'을 강조하며, "함께여서 가능한 도전, 한계를 뛰어넘는 가치(Together in Unity, Beyond Limits)"라는 메시지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함께여서 더 위대한 올림픽(Greener, Greater together)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전북의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전주 하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세계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담는 상징적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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