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계룡대서 발대식
군 안전문화 정착 노력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육군은 8일 계룡대에서 '2025년 육군 안전모니터링단'을 발족하고 안전육군 건설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발대식은 고현석 육군참모차장 주관으로 모니터링단원, 육군 안전문화 홍보대사, 군과 안전기관 안전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육군참모총장 명의의 임명장과 더불어 웰컴키트, 단복 수여, 모니터링단원 직무교육과 부대 출입 시 유의해야 할 보안교육, 계룡대 나라사랑 안보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5기) 안전모니터링단원은 장병 가족, 안전학과 대학생, 안전분야 전문가, 학군장교 후보생 등 총 46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사관학교 생도, 대학 부사관학과와 군 특성화고 고등학생들도 선발돼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선발된 단원들과 홍보대사는 야전부대를 직접 방문하여 안전진단에 참여하고, 육군에서 개최하는 안전콘퍼런스 등 각종 세미나를 비롯해 각종 행사에도 참여해 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안전모니터링단 활동은 국내 대표적인 안전전문기관들이 함께 한다. 지난 제1기부터 참여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도로교통공단을 비롯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환경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 총 6개 기관에서 추천된 안전전문가들이 분야별 안전진단 활동을 통해 병영환경 위해요소를 식별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할 예정이다.
고현석 육군참모차장은 "안전육군 건설은 강한 육군으로 나아가는데 필수조건"이라며, "국민과 전문기관의 의견을 경청해 육군의 안전수준을 높이고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 전창영 전투준비안전단장은 2025년 안전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국민의 시각에서 현장을 직접 보고 평가하는 실질적인 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며, "점검 결과와 제언을 안전정책과 규정 등에 반영하는 노력을 통해 육군의 안전수준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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