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400억원을 들여 2만8570㎡ 터에 스마트 양식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테스트베드는 현재 공정률 40%를 나타내며 지반 공사와 해수 취·배수 시설을 완료했다.
현재 수조 설치를 위한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어 양식장으로 사용될 배후 터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사전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부터 '포항산 연어'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투자자도 이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일 노르웨이의 유력 연어 양식 기업 '닐스 윌릭슨(Nils Williksen)'의 이바르 시그문드 윌릭슨 한국지사 회장이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닐스 윌릭슨은 연간 3만2000t의 연어를 생산하고, 가공 능력은 7만t에 달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최근 자국의 규제를 피해 해외 투자처를 모색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연간 4만t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대서양 연어를 포항산 연어로 대체해 수입을 줄이고, 스마트 양식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지역 경제와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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