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ELS·티메프 사태에 은행·2금융권 민원 급증

기사등록 2025/04/08 12:00:00 최종수정 2025/04/08 14:22:24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 티몬·위메프 대금 미정산 사태로 약 1년간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금융민원 동향'을 공개했다.

지난해 금융민원은 11만6338건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은행은 지난해 중 2만4043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53.3% 증가했다.

ELS 불완전판매 등으로 방카·펀드와 신탁 관련 민원이 크게 늘었다. 유형별 비중은 여신(28.6%), 방카슈랑스·펀드(19.8%), 신탁(12.1%), 보이스피싱(8.0%), 예적금(7.0%) 순이었다.

제2금융권 부문은 지난해 2만9809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45.3% 늘었다.

신용카드사, 신용정보사의 민원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업종별 비중은 신용카드사(43.5%), 신용정보사(9.7%), 대부업자(7.9%), 신협(6.7%), 저축은행(5.7%) 순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민원은 1만3085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3.3% 감소한 반면, 손해보험은 4만365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금융투자 부문은 9036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14.7% 늘었다.

금융상담은 33만7348건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관련 상담이 감소했다"며 "이는 지속적인 불법사금융 관련 보도자료 배포 등 소비자 인식 강화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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