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수·순천·구례 실효습도 40% 이하
9일 오후 비 소식 전 건조한 날씨 이어져
[광양=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동부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구례와 광양에 건조주의보를 발표했다.
주요 지점 실효습도 현황은 광양백운산 35.6%, 구례 성삼재 36.9%, 구례 피아골 37.1%, 광양시 37.3%, 여수산단 37.4%, 순천 38.5% 등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발효된다.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하면 건조경보로 강화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전남 동부권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다.
기상청은 9일 늦은 오후부터 10일 새벽 사이 광주·전남에 5~20㎜ 비가 내리기 전까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을 삼가고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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