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오전 11시부터 합동감식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북구청 상황실에서 산불 진화 헬기 추락 관련 긴급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회의에는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 경찰, 소방, 북구청, 동구청, 대구시, 헬기 업체 등 합동감식반이 참여했다.
회의 결과 조사위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까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헬기의 제조국인 미국으로 엔진을 보내 정밀 검사를 마치는 데까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감식반은 긴급회의를 마친 후 이날 오전 11시부터 헬기 추락 현장에서 인근 폐쇄회로(CC)TV, 전소된 보조 기억 장치,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다각도로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헬기는 동구청에서 임차한 BELL 206L 모델이다. 기종은 BELL 206L 모델로, 생산한 지 44년 넘은 노후 헬기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1981년 제작된 이 헬기의 최대 탑승 인원은 7명, 담수 용량은 550리터(ℓ)다 . 크기는 길이 12.96m, 너비 2.33m, 높이 3.56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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