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부기 보호 나선 서산시…올해 시범으로 10㏊ 휴경

기사등록 2025/04/04 19:16:37

대산읍 뜸부기쌀 재배단지 내 10㏊…토지화학성 검사도 진행 예정

[서산=뉴시스] 지난 2013년 서산시 음암면 도당리 도당천 인근 논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446호 뜸부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천연기념물 뜸부기 보호를 위해 대산읍 운산리 10㏊ 논을 휴경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사업 중 하나지만 휴경을 통한 사업 추진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기존 사업은 생태 서비스의 체계적인 보전과 증진을 위해 경작방식 변경, 화학물질 사용 감소, 습지 조성 등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사업 시행을 위해 뜸부기 서식지 중 하나인 대산읍 운산리 뜸부기쌀 재배단지를 사업지로 정했다.

이어 시는 이달 초 사업 참여 농가 15곳을 뽑았다.

지난 3일에는 대산농협 대회의실에서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휴경지 관리 방법 및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이들 농가는 올해 11월까지 자신들이 소유한 총 10㏊ 규모의 농지를 휴경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뜸부기 서식지 보호는 물론 휴경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토양화학성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영식 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생물다양성 보호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철새인 뜸부기는 천연기념물 제446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II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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