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봄빛축제 축소…경북 산불·비 예보 영향

기사등록 2025/04/04 13:07:25

산불 피해 지역 성금 모금 운영

[서울=뉴시스] 서대문구청 청사 전경. 2025.02.19. (사진=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서대문구청 청사 전경. 2025.02.19. (사진=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4일부터 6일까지 관내 안산(鞍山)과 홍제천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서대문 봄빛과 함께, 꿈을 현실로 - 2025 서대문 봄빛축제' 행사를 축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경북 지역 대형 산불 피해와 기상청 비 예보를 다각적으로 고려한 데 따른 조치라고 구는 설명했다.

당초 5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서대문 오케스트라의 봄빛 음악회'는 취소됐다. 5일 오전 11시에 예정됐던 '가곡으로 만나는 봄'은 다음 날인 6일 오후 5시30분으로 시작 시각이 변경됐다.

4일 오후 2시 '서대문 벚꽃 한마당'과 오후 5시 '동춘 서커스', 그리고 6일 오전 11시 '가족뮤지컬 반쪽이전'과 오후 3시 '서대문 봄빛 노래자랑'은 예정대로 운영된다.

체험장은 5~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제천 산책로에서 정상 운영된다. '홍제폭포 멍 챌린지'는 당초 5일 2회에서 6일 오후 1시 1회로 축소 운영된다.

구는 이번 행사 때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성금 모금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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