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시스] 유엔군사령부 소속 에크렘 카라데니즈 소령이 튀르키예 '영원불망기념비' 를 찾아 선배 전우들을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되새겼다. (사진=8기동사단 제공) 2025.04.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01809787_web.jpg?rnd=20250404124218)
육군 8기동사단은 에크렘 카라데니즈 소령이 8사단 영내에 위치한 튀르키예 '영원불망기념비' 를 찾아 선배 전우들을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되새겼다고 4일 밝혔다.
튀르키에 혈통이자 네덜란드 국방부 예하 작전국에서 근무 중인 에크렘 카라데니즈 소령에게 그의 조부가 6·25전쟁에 참전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만큼 튀르키에 군의 헌신을 기념하는 '영원불망기념비'는 더욱 특별하다.
'영원불망기념비'는 대성고등공민학교 건립과 운영에 큰 도움을 준 튀르키예 군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백석읍 주민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1954년 10월 학교 부지 내에 건립했다.
이후 학교가 폐교되자 현 8기동사단 사령부 내로 이전시켜 관리하고 있다.
8사단은 기념비의 건립 취지를 고려해 더 많은 주민과 학생들이 기념비를 찾아 튀르키에 군의 인도적 지원과 따뜻한 우정을 기릴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득 8기동사단장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재건과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국들의 공적을 잊지 않고, 이 기념비가 담고 있는 의미처럼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유엔사 회원국이 그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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