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간 아울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줄'이 9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한다.
2022년 낭독극으로 먼저 선보였던 '줄'은 태릉의 문정왕후 시신이 사라지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태릉을 관리하는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가 발칵 뒤집히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서로 살기 위해 줄을 만들고, 잡는다. 사라졌던 문정왕후와 윤원형 등 역사 속 인물들까지 나타나 살아남기 위해 밥줄을 잡으려는 현대인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작품을 이끄는 김도형 연출은 '줄'에 대해 "서로 좋은 줄을 잡으려는 사람들, 그 누구도 줄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간 군상을 드러내 역사는 생사를 건 '밥줄의 역사'이자 현재진행형임을 일깨운다"며 "역사와 현실의 삶의 교차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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