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선산업 발전 위해 산·학·연·관 협력 체계 구축

기사등록 2025/04/04 07:03:56
[울산=뉴시스] 선박 건조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HD현대중공업 직원들.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4일 오전 11시 울산 동구 일산동 타니베이호텔에서 '울산 조선해양 협력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총 13개 지역 기업·대학·기관 등이 참여한다.

조선산업은 최근 한미 협력의 주요 안건으로 거론되면서 이슈의 중심에 있다. 이러한 시기를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 육성·지원과 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 대학 등 관련기관 간 협력적 연결망 구축으로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해 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업무협약에 이어 기술 발표회(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술 발표회는 ▲조선산업 기술 동향(HD현대중공업 민준기 부장) ▲조선해양산업의 친환경 탈탄소 이정훈 본부장) ▲복합소재 제조 기술 동향과 개발 사례(울산과학기술원 박영빈 교수) ▲유리섬유 복합소재의 특성 및 적용 분야(한국오웬스코닝 김성현 이사) 등 4개 분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미래선박 기술과 국내외 정책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기획·발굴·사업화해 지역 조선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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