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리조나, 마르테와 6년 1707억원에 연장 계약

기사등록 2025/04/03 14:43:51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케텔 마르테. 2025.04.03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올스타 내야수 케텔 마르테와 초대형 연장 계약을 했다.

MLB닷컴과 ESPN 등은 3일(한국 시간) 마르테와 애리조나가 6년, 총액 1억1650만 달러(약 1707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2년 5년 76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애리조나와 마르테는 해당 계약을 이어가는 대신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1억1650만 달러 중 4600만 달러는 지급 유예된다. 마르테는 올해 1400만 달러, 내년에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7년과 2028년 연봉은 각각 1200만 달러, 2000만 달러다. 2029년과 2030년에는 2200만 달러의 연봉을 챙긴다.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며 2031시즌에 선수 옵션이 걸려있어 마르테가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계약을 연장할 경우 마르테는 1150만 달러를 받고 2031시즌에도 애리조나에서 뛴다.

ESPN은 "인센티브까지 더하면 최대 규모는 1억495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르테는 2016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었다.

애리조나에서 뛰는 9시즌 동안 933경기에서 타율 0.283 140홈런 465타점 526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44의 성적을 냈다.

팀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면서 2019년과 2024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3년에는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앞장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마르테는 지난 시즌에는 136경기 타율 0.292 36홈런 95타점 93득점, OPS 0.932로 활약했다. 포지션별 최고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주는 실버슬러거를 품에 안았고,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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