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군민들, 선거 사무소서 정철원 당선인 축하
[담양=뉴시스]김혜인 기자 = "담양군수, 정철원! 정철원!"
2일 오후 11시 무렵 담양읍에 위치한 조국혁신당 정철원(62) 당선인의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조국혁신당 소속 담양군수가 탄생하자 지지자들은 너 나 없이 환호와 함께 당선인의 이름 석 자를 연호했다.
서왕진 혁신당 최고위원은 정 당선인에게 꽃 목걸이를 걸어주며 "고생했다"며 격려와 함께 환한 미소로 악수를 청했다.
정 당선인이 벅찬 표정으로 두 손을 번쩍 들자 양 옆에서 축하포가 터졌다.
뒤이어 속속 선거사무소에 모인 군민들과 캠프 관계자들도 당선인을 연호한 다음 "민심의 결과"라며 정 후보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군민의 승리"라며 "군민과 함께 같이 손잡고 가겠다"고 했다.
이어 "전임 군수께서 해온 사업을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11년간 의정생활을 통해 쌓은 현장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군정을)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선거에서 유효투표의 51.82%(2만4816표 중 1만2860표)를 얻어 48.17%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종(49)후보를 904표, 3.65%p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